'무죄 주장' 선장 변호인단 돌연 사임..."불리해지는 상황" / YTN

'무죄 주장' 선장 변호인단 돌연 사임..."불리해지는 상황" / YTN

헝가리에서 유람선 침몰 사고를 낸 선장의 변호인단이 갑자기 사임했습니다. br br 선장이 최근 다른 사고를 낸 사실이 드러나는 등 변호에 불리한 상황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br br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우크라이나인 유리 C 선장의 변호를 맡은 가보르 엘료 변호사, br br 침몰 사고 직후에는 선장이 44년 무사고 항해사로서 이번에도 아무런 죄를 짓지 않았다며 보석까지 신청했습니다. br br [가보르 엘료 가해 선박 선장 변호인( 지난 1일) : 우리 방어의 본질은 선장이 항해 실수를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는 자세히 진술했고 지금도 그런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br br 그가 갑자기 선장 변론을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한 헝가리 언론은 저명한 현지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가보르 엘료 변호사가 사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br br 다른 현지 언론도 유리 선장은 더는 엘료 변호사와 토트 벌라주 변호사의 변호를 받지 못하게 됐다는 소식을 기사로 실었습니다. br br 두 변호사는 사임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자꾸 불리해지는 상황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br br 실제로 선장이 이번 사고 직후 자신의 휴대전화 기록을 삭제하는 등 고의적인 증거인멸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br br [페렌츠 라브 헝가리 부다페스트 검찰청 대변인 : 용의자(선장)는 침몰사고가 난 시점과 휴대전화기를 압수당한 시점 사이에 기록을 지웠습니다. 삭제한 사실이 입증됐습니다.] br br 게다가 선장이 애초 주장과 달리 지난 4월 네덜란드에서 사고를 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br br 이런 판국에 가해 선박이 소속된 바이킹 크루즈사의 다른 배도 지난 5일 독일에서 사고를 내자 변호인단이 아예 손을 떼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황보선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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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06-08

Duration: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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