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협상 역주행...트럼프 "기존 합의 지키라" vs 中 세 불리기 총력 / YTN

미중협상 역주행...트럼프 "기존 합의 지키라" vs 中 세 불리기 총력 / YTN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이 갈수록 예측 불허의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br br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한 '기존 합의'를 지키라며 문제를 원점으로 돌렸고 중국은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br br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협상을 원하지만 훌륭한 내용이 아니면 합의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지난 4월 말 중국이 수정을 요청하기 직전까지 합의했던 것을 그대로 지켜야 한다는 겁니다.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우리는 기존에 합의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나는 관심이 없습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중단시킨 장본인은 바로 자신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기존 합의는 굴욕적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중국은 연일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br br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중)관계를 끊자는 논리는 미국의 일부 냉전 사상을 고수하는 사람들과 '제로 섬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떠들어대는 매우 위험하고 무책임한 주장입니다.] br br 특히 화웨이와 거래를 끊은 외국 기업들의 블랙 리스트를 공개해 조만간 보복에 나설 예정입니다. br br 러시아를 방문해 화웨이의 5G 구축 사업권을 따낸 시진핑 주석은 중앙아시아 순방길에 나섰습니다. br br 세 불리기 총력전으로 장기전에 대비하는 겁니다. br br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 개정 추진에 미국이 우려를 보이자 중국은 내정간섭 말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br br 미국과 중국이 사사건건 충돌하면서 이달 말로 예상되는 정상회담이 열리더라도 큰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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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06-12

Duration: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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