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北, 완전한 핵 폐기 의지 밝혀야...평화 지키는 것은 대화" / YTN

문 대통령 "北, 완전한 핵 폐기 의지 밝혀야...평화 지키는 것은 대화" / YTN

스웨덴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완전한 핵 폐기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국제사회도 제재 해제와 안전 보장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br br 평화를 지켜주는 것은 핵무기가 아닌 대화라며, 체제를 존중하고 보장하는 것이 평화의 첫 번째 전제라고 강조했습니다. br br 스톡홀름에서 김도원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스웨덴 의회 연설자로 초청받은 문재인 대통령이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 의회 의장과 함께 입장했습니다. br br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신뢰'를 제목으로 교착 상태인 비핵화 대화에 다시 속도를 붙이려면 세 가지 신뢰를 내세웠습니다. br br 남북 국민 간의 신뢰와 대화에 대한 신뢰, 국제사회의 신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br br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은 완전한 핵폐기와 평화체제 구축 의지를 국제사회에 실질적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국제사회는 북한이 진정으로 노력하면 이에 대해 즉각적으로 응답할 것입니다.] br br 특히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br br 북한의 평화를 지켜주는 것은 핵무기가 아닌 대화라면서 상호 체제 존중도 군사력이 아닌 대화로 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br br [문재인 대통령 : 서로의 체제는 존중되어야 하고 보장받아야 합니다. 그것이 평화를 위한 첫 번째이며 변할 수 없는 전제입니다.] br br 문 대통령은 북한이 대화의 길을 걷는다면 세계 어느 누구도 북한 체제를 위협하지 않을 거라며, 대화 상대방을 신뢰할 것을 권했습니다. br br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국제사회 신뢰를 회복하면 제재가 해제되고 남북은 경제공동체로 함께 번영할 수 있다는 비전을 거듭 밝혔습니다. br br 문 대통령은 오늘 연설에서 평화를 48번, 신뢰를 23번, 대화를 15번 언급하며 평화를 여는 대화의 방법으로 신뢰를 강조했습니다. br br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 문 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지면 남북이 재래식 무기에 대한 군축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문 대통령은 우리도 미국도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호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br br 대화 재개를 두고 기 싸움만 벌이지 말고 일단 만나서 신뢰를 쌓자는 이번 제안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br br 스톡홀름에서 YTN 김도원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7

Uploaded: 2019-06-14

Duration: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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