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호우 잦은 올여름...산사태 대비해야 / YTN

국지성 호우 잦은 올여름...산사태 대비해야 / YTN

올해 여름은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br br 기습적인 호우는 산사태의 원인에 되는데, 대규모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지역이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기 무섭게 산기슭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립니다. br br 토사가 섞인 흙탕물은 순식간에 산 아래 아파트 주변까지 밀려 내려옵니다. br br 집중호우가 유발한 우면산 산사태의 모습입니다. br br 그런데 올여름, 이 같은 산사태가 재현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br br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br br [김동준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여름철 중 후반에는 대기 불안정에 의한 집중호우 가능성에 대해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br br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호우 시 산사태 위험이 가장 큰 1등급 지역도 전국적으로 11.2에 달했습니다. br br 특히 지난 4월, 대형 산불 피해가 난 강원도 지역은 14.7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br br 그 밖에 전북(12.8), 충북(12.4), 경북(10.8), 전남(10.7)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br br [이창우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 산불이 나면 땅속 유기물까지 다 타버리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발수층이 형성됩니다. 나무와 식생이 (물과 흙을) 잡아주는 효과, 뿌리가 잡아주는 효과가 줄기 때문에 (산사태가 잘 발생합니다)] br br 다만 산사태는 발생 30분에서 1시간 전쯤 징조가 있어 주의를 기울이면 최악의 사태를 피할 수 있습니다. br br 바람이 없는 산간 지역에서 갑자기 나무가 흔들리거나 산울림 땅 울림이 들리면 산사태를 의심해야 합니다. br br 또 경사면에서 갑자기 물이 솟구치거나 잘 나오던 샘물이나 지하수가 멈출 때도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br br 전문가들은 비가 많이 오는 날 산사태 위험 지역의 야외 활동은 자제하고 산사태가 발생하면 발생 방향과 수직 방향으로 대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습니다. br br YTN 정혜윤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8

Uploaded: 2019-06-14

Duration: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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