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도 거리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br br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함성은 밤하늘을 찌를 정도였습니다. br br 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후반전 종료 호각이 울리자 잠을 뒤로 미룬 채 응원전에 나섰던 전국의 많은 시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br br [최지수 부산시 대연동 : 결승전까지 왔으니까 정말 고생 많았고 재미있는 경기 보여줘서 즐거웠습니다.] br br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부산 시민들은 젊음의 거리에서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은 채 응원전을 벌였습니다. br br 대구와 인천, 울산과 수원 등에서는 각 도시 연고의 프로축구단 홈구장 등에서도 응원 함성은 하늘을 찔렀습니다. br br 대전 역시 도로에서도 붉은 악마들의 함성이 어둠을 갈랐습니다. br br 청주체육관에서는 경기 시작 전부터 체육관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목청껏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br br [이나은 청주시 가경동 : 열심히 응원했는데 져서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졌지만 잘 싸운 것 같고 너무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다음번에 또 경기 있을 때 잘 응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br br 준우승에 그쳐 다소 아쉬움을 남긴 경기였지만 월드컵 역사상 우리 팀의 결승전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잊지 못할 감격 거리가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br br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