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오염 장기화 전망...시민단체 규탄 이어져 / YTN

수돗물 오염 장기화 전망...시민단체 규탄 이어져 / YTN

붉은 수돗물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는 책임자를 직위 해제하는 등 문책 인사에 나섰습니다. br br 하지만 피해 지역 주민들은 계속해서 인천시의 늑장대응을 성토했습니다. br br 이기정 기자의 보돕니다. br br [기자] br 무리한 상수도 수계전환의 여파로 오염된 공촌정수장을 박남춘 시장이 이틀 연속 방문했습니다. br br 이곳의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으면 그 물은 송수관로를 타고 소비자에게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br br [박남춘 인천시장 : (환경부가) 정수지가 깨끗해야 한다는 권고를 했어요. 그래서 지금 정화작업을 하는데 확인하러 왔어요.] br br 정수장에서 배수지 사이에 설치된 소화전에서 15분 동안 배출된 물을 마스크로 걸러봤습니다. br br 관계자들은 평소보다 더 검게 변한 마스크를 보고 탄식합니다. br br 인천시가 이달 말을 목표로 수돗물을 정상화하기 위한 1단계를 아직 넘어서지 못한 것입니다. br br 인천시는 초기 대응이 미숙했고, 조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관련자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br br [박남춘 인천시장 : 그 책임을 물어 오늘 자로 상수도사업본부장과 공촌정수사업소장을 직위 해제하겠습니다.] br br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 피해 지역 4개 주민단체는 책임 있는 정치인들의 주민소환운동을 전개하겠다며 인천시를 압박했습니다. br br [노형돈 비상대책위 대변인 : 이 사태를 시발케 한 원인자와 안일한 대응으로 시민들의 분노를 촉발케 한 책임자를 뚜렷하게 밝혀 엄정하게 처벌하기를 바랍니다] br br 인천시는 송수관과 주요 배수지의 정화작업과 급수관 방류작업을 통해 평상시 수준을 회복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신뢰를 잃은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시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br br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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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06-18

Duration: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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