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개특위 파행...'경제 원탁회의'가 묘수? / YTN

사개특위 파행...'경제 원탁회의'가 묘수? / YTN

자유한국당을 여야 4당이 힘겹게 국회 문을 열었지만, 곳곳에서 파열음이 가득합니다. br br 문희상 국회의장은 자유한국당이 요구한 '경제 청문회' 대신 '경제 원탁회의'를 꺼내며 중재안을 내놓았지만, 여당은 난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br br '개문발차'라고들 하는데, 어쨌든 회의는 열리고 있네요? br br [기자] br br 네, 여야 4당은 상임위와 특위를 최대한 정상 가동해 한국당의 복귀를 압박하기로 했죠. br br 한 시간 전부터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시작돼 한창 진행 중입니다. br br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민갑룡 경찰청장이 나와 검·경 수사권 조정안과 정보경찰 개편 방안 등 시급한 현안을 다루는 자리인데요. br br 한국당은 항의의 뜻으로 윤한홍 간사 혼자만 참석했고, 바른미래당 역시 검경소위원장 몫을 요구하며 자리를 비웠습니다. br br 사개특위는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오신환·권은희 위원의 불법 사보임 때문에 유명해졌는데요. br br 문재인 정권의 핵심 공약인 공수처법 등을 관철하기 위해 민주당과 뜻이 같은 의원들로 바른미래당이 사개특위 위원을 바꿨던 건데, 당시 강제로 내쳐졌던 경찰 출신 권은희 의원이 다시 합류합니다. br br 다만, 오신환 위원이 하던 검경소위원장 자리를 고스란히 바른미래당 몫으로 권은희 의원이 이어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교섭단체 합의가 필요하다는 민주당과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br br 오늘 법무부와 경찰청의 수장이 나오긴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따지는 게 무의미하다는 시선도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사개특위 활동 시한이 오는 30일까지이기 때문입니다. br br 특위 활동 시한을 연장할지, 아니면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겨 논의를 이어갈지 모두 한국당과의 합의가 필수라 공회전 모양새입니다. br br 잠시 뒤 11시 반부터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현준 국세청장 인사청문회 채택 건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br br 역시, 파행이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br br 한국당은 오늘 회의를 순연해 달라고 요청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불참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습니다. br br 아무래도 한국당 지도부가 청문회를 통해 어영부영 국회에 복귀하는 모양새가 될까 봐 우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br 어수선한 가운데 국회 정상화 협상의 끈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국회의장이 '경제 원탁회의'를 중재안으로 냈다고요? br br [기자] br 네,...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8

Uploaded: 2019-06-19

Duration: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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