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동북 6.7 강진...20여 명 부상·쓰나미주의보 해제 / YTN

日 동북 6.7 강진...20여 명 부상·쓰나미주의보 해제 / YTN

어젯밤 일본 동북쪽 니가타와 야마가타 현 일대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해 20명 넘게 다쳤습니다. br br 한때 쓰나미 주의보까지 발령됐지만 별다른 피해 없이 새벽에 해제됐습니다. br br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니가타 시 전경을 촬영하는 카메라가 상하좌우로 심하게 흔들립니다. br br 집 천장에 매달린 전등이 제멋대로 움직입니다. br br [일본 야마가타현 주민 : 어어! 뭐지? 다들 괜찮아!] br br 초등학교에 있는 스모 연습장은 지붕만 남은 채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br br 편의점 바닥은 와인으로 흥건합니다. br br 진열대에 있던 와인병이 떨어져 깨지고 다른 물건들도 바닥에 흩어져 있습니다. br br 지진은 밤 10시 22분쯤 일본 동북부 니가타와 야마가타 현 일대에서 발생했습니다. br br 최대 규모는 6.7. br br 일부 지역에서는 도저히 그냥 걸을 수 없는 정도의 심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br br 일본이 자체적으로 정한 10단계 흔들림 등급 중 두 번째로 강한 수준입니다. br br [일본 니가타현 주민 :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지진이 쾅쾅하면서 흔들렸어요. 집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br br 바닷가에는 지진 발생 직후 1m 정도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보가 발령됐지만 별다른 피해 없이 새벽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br br 인명피해도 났습니다. br br 지진 당시 책장 등에서 떨어진 물건에 맞거나 피난 중에 넘어져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br br 지진 영향으로 일대 9천여 가구에 한때 전기 공급이 끊기고 신칸센 운행이 최대 3시간 지연됐지만 모두 복구됐습니다. br br [나카무라 코지 일본 기상청 지진정보과장 : 특히 (강진 후) 2∼3일 안에 큰 규모의 지진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 주세요.] br br 방재 당국은 강진이 발생한 지역에 최근 잇따라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면서 여진에 의한 산사태나 주택가 토사 붕괴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br br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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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06-19

Duration: 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