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파문에 '원정 외식'...식당 손님 절반으로 뚝! / YTN

수돗물 파문에 '원정 외식'...식당 손님 절반으로 뚝! / YTN

인천의 붉은 수돗물 사태가 3주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반 주민뿐 아니라 식당 자영업자들도 적잖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br br 인천시는 이달 말이 돼야만 정상화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br br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인천 서구의 삼계탕 식당입니다. br br 붉은 수돗물 파문으로 매출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br br 수돗물 대신 생수를 사서 조리하고, 수도꼭지에 필터를 달아 설거지하지만 오염된 수돗물에 대한 불신으로 손님들이 다른 지역으로 원정 외식을 가기 때문입니다. br br [권오주 인천 서구 한방삼계탕 업주 : 저 같은 경우는 사람들한테 우리는 이것 때문에 생수를 쓰고 있어요 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런 걸 알릴 방법들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밖에다가 "저희는 생수를 씁니다"라고 붙여도 놨고…….] br br 연일 수돗물 현장 점검에 나선 박남춘 인천시장은 영종도 통합 가압장에서도 현재 진행형인 적수 사태를 목격했습니다. br br 이곳의 필터에서도 여전히 오염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타난 겁니다. br br [영종도 통합가압장 직원 : 이건 시민들이 먹는 급수관이고요(급수관이고).] br br [박남춘 인천시장 : 이게, 이게, 이게 없어져야 되는 거지.] br br 붉은 수돗물 파문이 명백하게 인재로 판명된 가운데 주민뿐 아니라 시민단체도 인천시의 위기대응 능력을 맹비난했습니다. br br [김송원 인천 경실련 사무처장 : 물길을 돌리기 전에 문제의식 전혀 없고, 매뉴얼도 따르지 않고, 불리하면 숨기고, 거짓말하고…. 어제 환경부 장관도 100 인재라고 했잖아요. 터질 것이 터진 겁니다. br br 공촌정수장의 이물질 제거를 마친 인천시는 이달 말까지 이전 상태 회복을 목표로 송수관로와 배수지, 그리고 급수구역별 정수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br br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19-06-19

Duration: 01:48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