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쓸어내린 필로티 빌라 화재...18명 부상 / YTN

가슴 쓸어내린 필로티 빌라 화재...18명 부상 / YTN

이른 아침, 대전에 있는 필로티 건물 1층에서 불이 나 빌라 주민 1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br br 신속한 대피와 구조 활동이 더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br br 이문석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어둠이 막 가신 시각. br br 건물 1층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br br 곧 소방차가 도착해 주민들을 구하고, 지켜보던 사람들도 구조작업을 돕습니다. br br 새벽 잠결에 화들짝 놀라 신발 신을 새도 없이 뛰쳐나갔습니다. br br [화재 피해 주민 : 어디서 누가 태우는 줄 알았어요, 고무 같은 거. 근데 조금 있으니까 막 펑펑 터지는 소리가 같이 나니까…] br br 18명이 옥상 등으로 대피하다가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br br [박춘달 화재 피해 주민 : 계단으로 못 내려가니까 바로 옥상으로 올라갔죠. 계단 자체가 보이지 않고 연기가 까맣게…] br br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1층 주차장입니다. br br 화면으로 보시는 것처럼 차들이 폭격을 맞은 것처럼 변했고 천장 설비들도 불에 녹아 이렇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br br 차 8대가 불탔고, 거센 화염에 인근 건물까지 피해가 번졌습니다. br br 필로티 건물, 그리고 녹아내린 차들은 충북 제천 화재 참사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br br 다행히 건물 외벽이 가연성 외장재가 아닌 벽돌이었고, 소방대가 신속히 도착하면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br br 경찰과 소방본부는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6

Uploaded: 2019-06-21

Duration: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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