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한보 사태...정태수 전 회장 행방은? / YTN

끝나지 않은 한보 사태...정태수 전 회장 행방은? / YTN

정한근 씨가 21년 만에 송환되면서 '한보 사태'의 주역, 정태수 전 회장의 행방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br br 역시 해외로 도피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검찰은 아들 한근 씨를 대상으로 정 전 회장의 행적과 은닉 재산의 존재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br br 홍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재계 14위, 한보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한보철강이 부도난 건 1997년 1월, br br 이를 신호탄으로 삼미와 기아그룹 등이 줄줄이 무너지면서 한국 경제는 결국, IMF의 수렁으로 빠져들었습니다. br br 나중에 밝혀진 한보그룹의 부실 대출 규모는 5조 7천억 원, br br 정치권과 금융계를 상대로 한 대규모 로비까지 얽힌 건국 이래 최대 금융 비리였습니다. br br [정태수 前 한보그룹 회장 (1997년 국회 청문회) : 생니를 빼면, 부작용이 나면 몸 전체가 부작용이 나서 죽을 수도 있다. 부도를 내려면 진중하게 고려해서 부도를 내라….] br br '한보 사태'의 주역, 정태수 전 회장은 지난 1997년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지만, 수감 생활 6년 만에 특별사면으로 풀려났습니다. br br 그러나 다른 횡령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2007년, 치료 명목으로 일본으로 출국했다가 그대로 종적을 감췄습니다. br br 1923년생인 정 전 회장은 살아있다면 96세의 고령이지만, 지금까지 생사도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검찰은 넷째 아들 한근 씨를 조사하면 정 전 회장의 행적과 관련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br br 또 정 전 회장 일가의 은닉 재산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입니다. br br 정 전 회장과 아들 한근 씨는 각각 2천2백억 원과 253억 원의 세금을 체납한 상태입니다. br br YTN 홍상희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3

Uploaded: 2019-06-22

Duration: 0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