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연설" vs "선별 상임위"...반쪽 정상화로 가나 / YTN

"시정연설" vs "선별 상임위"...반쪽 정상화로 가나 / YTN

국회 경색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은 내일 추경을 위한 총리 시정연설을, 한국당은 인사청문회와 선별적인 상임위만 열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br br 내일을 기점으로 상당수 상임위의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실질적인 정상화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br br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국회 정상화 협상이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br br 북한 목선에 대한 경계 실패와 은폐 의혹 등에 대한 규탄집회였지만, 국회 정상화 문제로도 초점이 이어졌습니다. br br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 안보 다 무너졌죠. 그런데 누가 책임지는 사람 있습니까. 대통령은 진상 조사해봐라. 이 나라 통수권자가 할 말입니까.] br br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청와대 여당, 해도 너무합니다. 날치기 선거법하고 사과도 철회도 안 한답니다. 합의 처리 약속도 안 한답니다.] br br 나경원 원내대표는 특히 별도 성명에서 북 선박 사건 등 일부 상임위나 검찰총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등 해당 이슈에만 참여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br br 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시정연설로 한국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br br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예고했던 것처럼 추가경정예산 처리의 첫 단계인 시정연설을 진행한다는 겁니다. br br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19일) : 국회의장님과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문희상 의장께서는 가능한 일정을 합의하되 안 되면 24일에는 시정연설을 진행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br br 동시에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br br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추경과 관련된 상임위별 법안소위, 상임위별 예산소위에 대해서는 역할은 충분하게 할 만큼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br br 각자의 셈법에 따라 국회 문은 조금 더 열게 됐지만, 주말 물밑 협상조차 이뤄지지 않을 정도로 여야 지도부의 분위기는 냉랭합니다. br br 추경안은 물론 주요 법안 처리를 위한 실질적인 국회 개원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br br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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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06-23

Duration: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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