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돗물 언제쯤 마셔도 되나?...함구로 일관 / YTN

인천 수돗물 언제쯤 마셔도 되나?...함구로 일관 / YTN

붉은 수돗물 사태가 일어난 지 벌써 한 달이 다 돼갑니다. br br 수질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하지만 환경부와 인천시의 어느 누구도 언제쯤 수돗물을 마셔도 되는지에 대해서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br br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br 인천 서구 청라의 한 아파트에서 수돗물 공개 수질검사가 이뤄졌습니다. br br 탁도를 측정해봤더니 기준치인 0.5NTU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br br 현장의 환경부 직원들은 긍정적으로 해석했습니다. br br [공유훈 환경공단 과장 : 수질 기준 이내로 나오기 때문에 음용하시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br br 잔류염소 측정도 먹는물 수질 기준에 들어왔습니다. br br [이석민 환경공단 직원 : 수질 기준이 양호한 편입니다.] br br 하지만 현장에서 이뤄진 간이검사여서 환경부의 물을 마셔도 된다는 공식적인 발언이 되기는 힘듭니다. br br 같은 장소의 다른 관로에서 나온 물을 보면 15분간 배수를 했을 경우 이물질이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br br [공유훈 환경공단 과장 : 기존의 추이를 봤을 때는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오늘 결과가 딱 부합되는 결과가 나온 것 같지는 않아서 추가로 분석팀에 가서 좀 더 확인해 봐야 하지 않을까…] br br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지난 월요일부터 매일 수돗물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br br 잔류염소와 탁도, 망간과 철 아연 구리 등 함유물질에 대한 수치만 늘어놓을 뿐 마셔도 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br br 인천시는 안심지원단이 수돗물 정상화 선언을 해야 그에 따라 후속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br br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5

Uploaded: 2019-06-27

Duration: 0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