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오셔서…” 50일만에 천막 옮긴 우리공화당

“트럼프 대통령 오셔서…” 50일만에 천막 옮긴 우리공화당

ppbr br 우리공화당이 광화문 광장에 세웠던 천막을 일시적으로 부근으로 옮겼습니다. br br내일 오는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br br이지운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은박 돗자리를 돌돌 말고 있습니다. br br기둥에 단단히 묶여 있던 노끈을 풀고 현수막도 분주하게 뜯어냅니다. br br[현장음] br"빨리 이거 개요" br br기다리던 트럭에 생수와 각종 물품들을 빼곡히 싣습니다. br br우리공화당 당원들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광화문광장에 세웠던 천막을 철거하고 청계광장 앞으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br br[이지운 기자] br"10동의 천막이 설치돼 있던 광화문 광장은 50일 만에 이렇게 원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br b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일 한국을 방문하면서 일시적으로 이동한 겁니다. br br[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br"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에 따른 경호 문제로 (경찰에서) 협조 요청이 왔고요. 멀지 않은 시점에 광화문 광장에 돌아오겠습니다." br br청계광장 앞에는 4동의 천막이 들어섰고 앞으로 더 세울 계획입니다. br br좁아진 길목을 오고가는 시민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br br천막 바로 옆 청계광장에선 서울시의 역점 사업인 제로페이 홍보 행사가 열렸습니다. br br이 자리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우리공화당 천막이 들어서자 돌연 취소했습니다. br br우리공화당은 지난 화요일 서울시가 천막을 강제 철거하면서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박원순 시장을 오늘 고소했습니다. br br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끝난 뒤 다시 광화문광장으로 돌아가겠다는 계획이어서 또 한 번의 충돌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 breasy@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1

Uploaded: 2019-06-28

Duration: 0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