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클럽 아니에요?” 장르 뛰어넘는 현대무용의 변신

“여기 클럽 아니에요?” 장르 뛰어넘는 현대무용의 변신

ppbr br 미술관이 클럽으로 변신하고, 엄숙한 오페라 무대에 무용수가 자유롭게 뛰어다닙니다. br br장르를 뛰어넘는 현대무용의 변신 현장에 이상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brbr[리포트]br번쩍이는 조명과 쿵쿵거리는 음악, 넓은 무대까지. 클럽 느낌이 물씬 나지만 알고 보면 미술관입니다. br br무용가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퍼포먼스와 강습까지 합니다. br br[현장음] br"들어와, 들어와, 다운" br br어색함과 부끄러움을 벗어내고 나면 자유롭고 유연해진 몸과 마주하게 됩니다. br br[정혜선 무용 강습 참가자] br춤보다는 몸을 쉬게 한다, 몸을 움직이는 걸 배운다. 그게 제가 알던 춤이랑 다른 것 같아서 놀랐던 거 같아요. br br전시장 바닥을 가득 채운 공을 밟다 보면 나도 모르게 움직이는 몸. br br춤은 이렇게 자연스레 시작된다고 알려 줍니다. br br[안은미 현대 무용가] br"여기를 들어오는 순간 자기가 극장에서 춤을 추는 것을 느끼게 되죠. 공을 깔아 놓은 것은 쉽게 걷는 게 아니라 밀면서 움직여야 하고" br br무용수들은 오페라 무대에도 진출했습니다. br br성악가들과 어울려 익살스럽게 몸짓을 선보입니다. br br흥을 돋우는가 하면, 극의 맥락을 쉽게 전달합니다. br br[안성수 연출가] br"무용이 들어가는 것은 이 모든 걸 연결해주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어요. 클래식 발레에 꼭 광대 한 명씩 있잖아요, 그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br br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현대 무용이 전시관으로 오페라로 장르를 넘어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br br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3

Uploaded: 2019-06-28

Duration: 0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