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위비 거론할까?...올해 또 협상 / YTN

트럼프, 방위비 거론할까?...올해 또 협상 / YTN

우리나라를 찾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동맹을 강조하면서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입장을 밝힐지 관심입니다. br br 이미 동맹국들에게 방위비 인상을 지속적으로 압박해 온 만큼, 이번 방한 때도 어떤 형태로든 관련 언급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br br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 직전 미·일 안보조약의 형평성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만약 일본이 공격을 받으면 우리는 3차 대전을 치를 겁니다. 우리는 가서 일본을 보호할 것이고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걸고 그들을 지킬 겁니다. 우리는 반드시 싸울 겁니다. 그렇죠? 하지만 우리가 공격받을 때 일본은 우리를 도울 의무가 전혀 없어요. 그냥 소니 TV로 구경하며 됩니다.] br br 이 같은 발언은 주요 동맹국들에게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했던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br br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한 기간 어떤 형식으로든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언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2020년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의 방위비 분담을 강조할 것이고 일본에서도 일본의 역할을 강조했던 것처럼 한국도 방위비 부담을 증액시켜야 한다고 이야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br br 앞서 지난 25일 조이 야마모토 미 국무부 한국과장도 미국 정부가 세계적으로 방위비 분담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주한 미군에 대한 한국의 추가 분담금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br br 한미는 지난 4월 말, 주한미군 방위비를 지난해보다 8.2 인상한 1조 389억 원에 합의했습니다. br br 협상 유효기간을 5년에서 1년으로 줄이는 대신 미국의 1조 천억 원대 인상폭도 함께 줄인 겁니다. br br 하지만 1년 단위로 계약한 만큼 조만간 미 측과 또다시 협상에 나서야 합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한 기간 방위비 문제를 거론할 경우 1년도 안 돼 재협상에 나서야 하는 우리로서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김세호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0

Uploaded: 2019-06-28

Duration: 02:01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