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채널A는 수천억 원의 세금을 내지 않고 도주했던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 일가의 해외 도피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br br어제 정 회장 부자의 은신처였던 에콰도르 저택에 이어 오늘은 아들 정한근 씨가 국내로 송환되기 직전 마지막까지 머물렀던 br은신처를 취재진이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br br수영장과 축구장을 갖춘 에콰도르 시내의 고급 오피스텔인데, 성혜란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brbr[리포트]br10년 가까이 에콰도르 타운하우스 '라구나 데 솔' 저택에 숨어지냈던 정한근 씨는 지난 4월 과야킬 시내로 이주했습니다. brbr"정한근 씨가 타운하우스 저택에서 옮긴 두 번째 거주지입니다. br br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고급 오피스텔인데요. brbr저희 취재진이 내부에 직접 들어가 봤습니다." br br오피스텔 로비엔 탁구장이 갖춰져 있고,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도 로비 바로 앞에 있습니다. br br경비원은 철통 보안을 강조합니다. br br['리버타워' 경비원] br"카드 없이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br br10층의 한 주거지에 올라가봤습니다. br br창문을 열자 '리오 다울레' 강이 바로 앞에 흐릅니다. br br축구장을 비롯한 편의시설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br br['리버타워' 관계자] br"변호사들이 살고 있고, 대부분이 전문직 직장인, 특히 고위층 인사들이 살고 있습니다." br br업무용으로도 사용되는 곳이어서, 정 씨가 한국인 사업가들과 이곳에서 유전개발 사업을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brbr110제곱미터 기준 매매가는 2억 5천만 원을 넘고, 한 달 임대료는 150만 원입니다. brbr['리버타워' 관계자] br"110m²(33평), 방 2개, 화장실 2개, 차고 2개를 갖추고 있습니다." br br정 씨는 아버지 정태수 회장이 사망한 뒤 고급 오피스텔을 마지막 은신처로 선택해 머무르다, br br에콰도르 당국의 포위망이 좁혀오자 미국행을 시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