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중견 배우 전미선 씨가 오늘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br br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이현용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전미선 배우 (지난 25일)] br"그때 만났던 느낌과 지금 만난 느낌이 거의 똑같아요. 사실 더 의지하는 더 든든하게 받쳐주시는 두 분 때문에 잘했던 것 같아요." br br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이후 16년 만에 다시 송강호, 박해일과 주연을 맡은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서 밝은 표정으로 언론 앞에 섰던 배우 전미선 씨. br br전 씨가 불과 나흘 만인 오늘 오전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br br전 씨는 오늘 새벽 1시쯤 호텔 방에 혼자 들어갔고, 40분 뒤 아버지와 통화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경찰은 전 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경찰 관계자] br"CCTV 영상이나 검시 결과 타살 혐의점은 전혀 없다 이렇게 보여요." brbr전 씨의 가족 중 한 명이 최근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까지 병상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1970년생인 전 씨는 1989년 드라마 '토지'로 데뷔해 6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 연극에서 얼굴을 알린 30년 차 배우. br br오늘과 내일 전주에서 연극 공연이 예정돼 있었고, 다음 달 영화 개봉과 하반기 드라마 촬영까지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br brhy2@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