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파업 D-1...대책 마련 고심 / YTN

학교 비정규직 파업 D-1...대책 마련 고심 / YTN

내일(3일)부터 시작하는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에 대비해 교육 당국이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br br 학부모들의 걱정이 가장 큰 급식과 돌봄은 파업 미참여 인력 등을 활용해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br br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는 총파업에 5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이라며 정부와 시도 교육청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습니다. br br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이 학교 비정규직 파업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br br 우선 급식과 돌봄 문제는 파업 미참여 인원을 활용해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br br 급식이 곤란할 경우 도시락과 김밥, 빵 등으로 대체하거나 집에서 도시락을 싸 오게 하고, 필요할 경우 단축수업 등 학사운영 조정에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br br 돌봄교실 공백과 관련해서는 학부모 사전 안내를 통해 귀가 가능한 학생을 파악하고, 업무대행자와 근무조를 편성하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br br [박백범 교육부 차관 : (정상 급식이 어려운 경우) 대체급식 제공, 개인별 도시락 지참 등의 대안을 마련·시행하고, 방과 후 돌봄운영에도 차질이 없도록 시도교육청·학교별 여건에 따라 파업 미참여 인력을 배치하는 등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br br 교육 당국은 각 시도교육청에 긴급상황실을 설치해 상호 핫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파업을 막기 위한 막판 협상을 비정규직 연대회의에 제안했습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사흘간 파업에 5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이라며 압박을 강화했습니다. br br 연대회의는 정규직화와 처우개선 의지가 없는 정부와 시도 교육청이 비정규직 학교노동자를 파업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박금자 학교 비정규직노조 위원장 : 파업을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많은 노력을 했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습니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교육청은) 대화하지 않고 예산 타령하고….] br br 학교 비정규직과 교육공무직본부 노조 등이 속해있는 연대회의 조합원은 9만5천 명입니다. br br 전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66인 이들이 파업하면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br br 2017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5,000명이 파업했을 당시에는 1,929개 초중고의 급식이 중단됐습니다. br br YTN 권오진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5

Uploaded: 2019-07-01

Duration: 02:24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