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 시행으로 약 2조 2천억 원의 의료비 부담을 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특히 중증 환자의 의료비 부담은 대책 시행 전보다 절반에서 최대 75까지 줄었습니다. br br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문재인 케어'는 임기 내에 건강보험 보장률을 70까지 높이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br br 시행 2년이 지난 지금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건강보험 보장률이 68.8, 종합병원은 65.3까지 높아졌습니다. br br 보장성 확대를 통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3천6백만 건, 2조2천억 원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노인·아동 등 의료취약계층이 본인 부담률 인하로 8천억 원, 비급여 진료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1조4천억 원의 비용이 경감됐습니다. br br [문재인 대통령 : MRI·초음파와 같이 꼭 필요한 검사나 응급·중환자 치료를 비롯한 필수적인 치료에 대한 보험 적용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br br 중증 환자의 의료비 부담은 '문재인 케어' 도입 이전보다 절반 내지 4분의 1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br br 저소득층의 경우 본인 부담 상한액을 연 소득의 10 수준으로 낮췄고, 만8천 명에게는 재난적 의료비 460억 원이 지원됐습니다. br br 올 하반기 전립선·자궁 초음파와 흉부·복부 MRI를 비롯해 2022년까지 치료에 필요한 의학적 비급여는 단계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br br 그러나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따른 급격한 보험료 인상과 국고보조금 축소에 따른 가입자 단체의 반발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br br YTN 한영규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