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민주주의 위협"...윤소하 '협박 테러' 한목소리 규탄 / YTN

"의회 민주주의 위협"...윤소하 '협박 테러' 한목소리 규탄 / YTN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협박 소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정치권은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자 테러라고 규탄했습니다. br br 정치권에 만연한 막말과 편 가르기, 그로 인한 정치 혐오 탓 아니겠느냐는 자성과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흉기와 죽은 새, 조심하라는 협박 편지까지. br br 정의당은 윤소하 원내대표에게 저질저진 백색테러로 규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br br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 : 공당의 원내대표에 대한 협박·위해는 곧 의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입니다. 이런 정치테러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 당국은 신속한 수사를 통해 발본색원해야 합니다.] br br 당사자인 윤소하 원내대표는 착잡하다고 심경을 밝힌 뒤 색깔론에 덧씌워진 증오의 정치가 부른 참담한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br br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 이런 일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솔직히 서글픈 생각이 들고요. 그 배경엔 우리 정치 현실이 있다, 이렇게 봅니다.] br br 문희상 국회의장도 의회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면서 깊은 우려를 전했습니다. br br 지난 2013년 비슷한 협박 소포를 받았던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도 비판 대열에 가세했습니다. br br 직접 당시 사진을 들고 나와 정치테러 근절에는 좌우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 테러 반대에는 좌우가 없어야 합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극좌, 극우 테러 위협 모두 근절해야 합니다.] br br 소수 정당 원내대표에게 가해진 '협박'에 정치권이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막말과 편 가르기,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혐오의 정치가 부른 낯뜨거운 우리의 현실이라는 겁니다. br br [이종훈 정치평론가 : 최근 들어서 쌍방이 분노를 굉장히 조장하는 그런 발언들을 많이 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막말 논란도 상당히 있었고….] br br 윤소하 원대대표에 대한 협박 사건을 계기로 이제는 정치권이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상생의 정치, 협치를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br br YTN 최민기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5

Uploaded: 2019-07-04

Duration: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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