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사람 때문에…14m 향고래 사체 곳곳엔 상처 투성이

또 사람 때문에…14m 향고래 사체 곳곳엔 상처 투성이

ppbr br 길이 14m가 넘는 대형 고래, 향고래가 강원도 앞바다에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br br이틀동안 작업한 끝에 겨우 끌어올렸는데 사체 곳곳에 큰 상처들이 있었습니다. br br배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리포트]br바다 위에 떠있는 고래 한마리. 하얀색 머리와 아래턱에 달린 이빨이 눈에 띕니다. br br소설 모비딕에 나오는 백발고래, 향고래입니다. br br길이 14m, 무게는 30톤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br br어제 고성군 앞바다에서 발견돼 인양하려 했지만 큰 몸집 탓에 실패했고, 오늘 크레인 2대와 굴착기까지 동원한 뒤애야 겨우 뭍으로 끌어냈습니다. br br[최성학 인근 주민] br"(멀리서는) 잠수함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 와서 보니까 고래더라고요." br br사체 곳곳엔 큰 상처가 발견됐습니다. br br바다에서 선박 스크류와 부딪혀 죽은 뒤 항구까지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br br[이경리 국립고래연구센터 연구사]br"선박 스크루에 의한 손상이라든가 아니면 부딪혀서 생기는 상처라든가. 사람에 의한 피해는 종종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br br고성군은 사체를 해체한 뒤 골격은 전시관에 기증할 계획입니다. brbr바다 한가운데 멧돼지 한마리가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br br해경과 유해조수단이 접근하자 멧돼지는 배를 들이받으며 몸부림치다 결국 사살됐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br bryum@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4

Uploaded: 2019-07-05

Duration: 01:27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