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충남인이 많은 이유를 아시나요? / YTN

인천에 충남인이 많은 이유를 아시나요? / YTN

인천에 충청남도 사람이 많이 산다는데 왜 그럴까요? br br 백여 년 전 개항한 뒤 인구 3백만의 대도시가 된 인천을 설명해주는 특별전시회가 열렸습니다. br br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해불양수(海不讓水), 바다는 물을 가리지 않는다. br br 인천시립박물관이 내건 특별전시회의 주제어입니다. br br 지난 1883년 개항한 뒤 인천에는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br br 1941년 인천공립상업학교의 졸업앨범은 태안반도에서 인천까지 뱃길로 50분 거리여서 충남 유학생들이 많았던 사실을 웅변합니다. br br [김정아 인천시립박물관 전시디자이너 : 예전에 육상교통이 발달하기 전에 해상교통을 통해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유입경로가 쉬웠기 때문에 충남에서 인천으로 일자리를 찾아서 또는 유학을 위해서 공부를 하기 위한 학생들도 많이 유입되기 시작됐습니다.] br br 일제강점기엔 태평양 전쟁에 동원된 군수 공장이 있었던 인천, br br 행정구역상 경기도 인천시였던 50년대의 경기 도민증과 자동차 면허증도 낯섭니다. br br 1962년 화폐개혁 당시 조흥은행 지점으로 몰려든 수많은 인파와 자전거. br br 인천의 명물 올림포스 호텔 앞의 모습과 70년대로 이어지는 다양한 사진과 유물은 전시회의 성격을 잘 보여줍니다. br br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 : 인천의 특성이 개방성과 다양성과 포용성입니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자료와 유물을 통해서 그 정신을 보여드리는 전시회가 되겠습니다.] br br 개항지와 전쟁, 산업화를 거치면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천사람들의 모습은 커피를 이용해 그린 시사만평가 유사랑 화백의 그림에도 담겨있습니다. br br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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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07-05

Duration: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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