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스리가'는 옛말...군 현역 게임 고수는 누구? / YTN

'군대스리가'는 옛말...군 현역 게임 고수는 누구? / YTN

평일 외출이 허용된 현역 군 병사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소, 바로 PC방이죠. br br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장병들이 참 많은데요. br br 군 장병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e-스포츠 대회가 열렸습니다. br br 반응이 어땠을까요? br br 지 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br br [기자] br 20개 사단, 90여 개 연대, 360팀 1,600명이 참가했습니다. br br 대규모 군사 훈련이 아니라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e-스포츠, 컴퓨터 게임 대회였습니다. br br 대회는 사단별로 진행된 예선 때부터 화제였습니다. br br 훈련을 마치고 외출 때마다 틈틈이 연습해 부대 대표를 선발했는데, 두 달이 걸렸습니다. br br 300여 명 대표 선수가 모인 본선에서도 열기는 이어졌습니다. br br 부대 이름을 걸고 5명이 팀을 이뤄 겨루다 보니, '군대스리가'라 불리는 축구 대회 저리 갈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br br [최진우 육군 30사단 공병대대 상병 : 너무 재밌고 부대에서 훈련하고 힘들 때도 있는데 이렇게 다 같이 동기, 후임들이랑 나와서 연습하고 밖에서 구경도 하고. 동기 후임들이랑 이번 계기로 더 친해진 것 같고.] br br 대회는 올해 처음 열렸는데, 군부대가 가장 많은 강원도와 e스포츠 협회가 주최했습니다. br br 평일 외출은 시행됐는데 할 게 없다는 지적이 있었고, 그래서 장병들의 여가 문화를 활성화해보자는 취지였습니다. br br 민·관·군이 함께 시험 삼아 만들었는데 참가 신청자가 몰려 심판도 더 뽑고 대회 규모도 크게 늘려야 했습니다. br br [최문순 강원도지사 : 장병들이 (외출) 나와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사실 지역에 인프라가 없어서 별로 없습니다. 대개 체육 활동을 하거나 제일 좋아하는 게 e스포츠 활동이 되겠습니다. 이런 것들을 좀 체계화하고 조직화해서.] br br 선·후임 할 것 없이 웃고 즐기며 현역 병사들에게 최고 인기였던 e스포츠 게임 대회. br br 일부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호응이 워낙 좋아 주최 측은 정기적인 대회 개최와 참가 선수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71

Uploaded: 2019-07-06

Duration: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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