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사고 8곳 지정취소..."입시위주 운영" / YTN

서울 자사고 8곳 지정취소..."입시위주 운영" / YTN

서울 자율형사립고 13곳 가운데 8곳에 대해 무더기로 재지정 취소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br br 대학입시 위주의 교과과정 운영 등이 재지정 여부를 가른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서울지역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는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br br 평가대상 자사고 13곳 중 배재고 등 8곳이 재지정에서 탈락했고, 하나고 등 5곳만 자사고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br br 자사고의 운명을 가른 것은 선행학습 등 대학입시 위주의 교과과정 운영 여부 등이었습니다. br br [박건호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 청문 대상 8교는 자사고 지정 목적인 학교운영 및 교육과정 운영 영역에서 비교적 감점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서울시 교육청은 재지정 취소 학교 8곳이 기준점수 70점에 미달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다만 학교 서열이 생길 것을 우려해 학교별 점수 등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됩니다. br br 서울교육청은 이번 자사고 운영 평가가 이른바 '자사고 죽이기'가 아님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br br [박건호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 이번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는 일각의 우려처럼 자사고 폐지 정책의 일환으로 한 것이 아니며, 단지 지난 5년간의 운영 성과에 대한 평가를 한 것입니다.] br br 교육청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재지정 취소 결정이 내려진 학교 8곳에 대해 청문을 연 뒤 교육부에 취소 동의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br br 이로써 올해 지정 취소 결정이 내려진 자사고는 전주 상산고와 안산 동산고, 부산 해운대고 등 11곳으로 확정됐습니다. br br 평가 대상 전국 자사고 24곳 가운데 절반 가까운 학교가 재지정에 탈락함으로써 자사고 폐지가 이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br br 이에 대해 자사고 측은 물론 정치권까지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향후 큰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br br YTN 권오진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19-07-09

Duration: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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