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가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 기준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2.0%로 내렸습니다.

S&P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 경제에 대해 전자 부문을 중심으로 높은 재고 수준과 세계 무역을 둘러싼 불확실성 고조가 생산과 민간 투자에 계속 부담을 줄 것이라며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또 한국의 노동 시장은 상대적으로 취약해 소비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도 덧붙였습니다.

S&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5.2%에서 5.1%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S&P는 앞서 지난 4월에도 한국 경제에 대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4%로 내린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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