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병영에 퍼진 휴대폰 도박…병사 10여 명 5억 ‘베팅’

[단독]병영에 퍼진 휴대폰 도박…병사 10여 명 5억 ‘베팅’

ppbr br 일부라지만 우리 병사들이 군 부대 안에서 모바일 도박을 하다가 적발됐습니다. br br지난 4월부터 병사들에게도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면서 생긴 일입니다. br br확인된 도박 금액만 5억 원이 넘습니다. br br최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brbr[리포트]br지난 4월부터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전면 허용됐는데 벌써부터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brbr바로 병영 내 휴대전화 불법 도박으로 육군 부대 6곳, 병사 10여 명이 적발됐습니다. br br도박 금액은 5억 원이 넘습니다.br br경기도 모 포병부대 A일병은 1억 4700만 원을 들여 도박을 한 혐의로 형사 입건됐습니다. br br입대 전부터 하던 인터넷 도박에 다시 손을 댄 겁니다. br br또 다른 경기도 부대에서는 병사 5명이 적발됐는데 이 중 B병장은 960차례에 걸쳐 1억 8000만 원을 도박에 사용했습니다. br br모 공병부대에서도 병사가 1억원대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br중부전선 최전방 부대도 강원도 부대, 경기도 기갑부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brbr적발 건수는 부대 자체 징계로만 끝난 경우를 뺀 것으로 병영에 휴대전화 도박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br br스포츠, 사다리 타기 같은 단순한 게임에 돈을 거는 방식이라 처음 접하는 병사들도 쉽게 빠져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하지만 군의 관리는 허술합니다. br br[A병사] br"가끔씩 불법사이트, 도박 사이트 단속은 하는데 지금 (병사들이) 엄청나게 하는 것 같거든요." br br[B병사] br"사용 시간 통제만 하고, (통제)해봤자 팀 게임하지 말라는 그런 얘기만 들었어요." br br병사 휴대전화 사용에 있어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brbr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br br최선 기자 beste@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2

Uploaded: 2019-07-11

Duration: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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