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말이 많다는 의미로 '다변'이란 표현을 쓰죠. br br김상조 대통령 정책실장의 '다변'이 논란입니다. br br이낙연 총리가 말이 많다고 공개경고까지 하자, 김 실장은 유념하겠다고 했습니다. br br김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리포트]br[김상조 대통령 정책실장 (지난달 21일)] br"오늘 아침 제 휴대폰 컬러링을 바꾸었습니다. 아카펠라 그룹 Westlife의 'You raise me up’입니다." br br취임 각오를 음악으로 표현했던 김상조 대통령 정책실장. br br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시작되자 말을 쏟아냅니다. brbr[김상조 대통령 정책실장 (지난 3일)] br"우리나라의 주요 기업에 직접 연락을 해서 국익을 위해서는 정부와 재계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하고" br br[김상조 대통령 정책실장 (지난 5일)] br"(5대 그룹 총수는) 따로따로 뵙는 게 아니라 한번에 뵐 생각입니다. 일정 조율 중입니다. 나중에 다 결정되면 따로 말씀드리겠습니다."br br급기야 정부의 대응 전략이 담긴 '롱리스트'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br br하지만 어제 대통령과 경제인간 간담회에서는 경제인들의 발언 시간을 '1분' 팻말로 제한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br br결국 국무총리로부터 따끔한 지적을 받았습니다. br br[곽대훈 자유한국당 의원 (어제)] br"총리께서도 롱리스트 잘 알고 계십니까?" br br[이낙연 국무총리 (어제)] br"어떤 것을 김상조 실장이 얘기했는지 알고 있습니다만, 정책실장으로서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br br김 실장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br br[김상조 대통령 정책실장(당정청 회의)] br"저를 포함한 모든 정부 관계자가 총리님 말씀을 유념하고, 잘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br br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