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해 오늘 막판 심의를 하고 있습니다. br br 내일 새벽 표결 가능성이 있지만, 노사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 모레(13일)새벽 또는 다음 주 초, 15일까지 심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장하 기자! br br 최저임금위원회 막판 회의 지금도 하고 있는 거죠? br br [기자] br 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 오후 4시반부터 12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심의하고 있습니다. br br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개회 시점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나, 밤 9시쯤 중앙집행위원회 결정에 최저임금 심의에 계속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어제 회의에서 노동계와 경영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수정안을 제출했습니다. br br 노사가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 수준을 조금씩 올리고 내렸지만 여전히 천400원 가까운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br br 노동계는 올해 시급 8천350원보다 14.6, 1,220원 올린 9천570원을 수정안으로 제시했습니다. br br 경영계는 올해보다 2, 165원 낮은 8천185원을 요구했습니다. br br 양측이 물러서지 않고 맞서자 공익위원들은 노사 양측에 한 자릿수 인상률을 담은 2차 수정안을 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br br 오늘 회의에서 2차 수정안을 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br 고용노동부가 정한 시한이 15일인데요. 오늘 결정될 가능성은 있습니까? br br [기자] br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이 여러 차례 오늘까지 논의를 종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해왔기 때문에 최저임금위원회는 밤샘 협상을 벌여서라도 결론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하지만 노사의 최저임금 요구액 차이가 워낙 커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br br 지난해까지 32차례 최저임금 결정 중 표결 없이 근로자, 사용자, 공익위원 합의로 결정된 경우는 7차례에 불과했습니다 br br 노사가 합의하지 못하면 결국 표결로 결정하는데 내일(12일) 새벽 표결을 시도할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br br 모레(13일)새벽 표결을 할 거라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br br 고용노동부 장관은 내년도 최저임금을 다음 달 5일까지는 고시해야 합니다. br br 이의제기 등 행정절차에 20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15일까지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합니다. br br 노사가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하면, 고용노동부가 정한 시한인 15일까지 심의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br br 지금까지 행정부에서 전해...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