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강력반발'...경영계 "아쉽지만 불가피" / YTN

노동계 '강력반발'...경영계 "아쉽지만 불가피" / YTN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8,590원으로 결정되자 노동계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br br 반면 경영계는 다소 아쉽지만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내년도 최저임금 2.9& 인상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br br 시급 만 원이라는 최초 요구안에서 8,880원으로 요구안을 양보한 노동계는 이것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자 크게 반발했습니다. br br 한국노총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참사로 규정하고 저임금 노동자들의 처지를 조금도 고려하지 않은 참담한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br br [강훈중 한국노총 대변인 : 내년도 최저임금이 낮게 인상돼 대통령 약속인 2020년까지 최저임금 만원 실현은 사실상 깨졌고 임기 내 만원 달성도 어렵게 됐습니다.] br br 최저임금 심의에 앞서 세종시에서 최저임금위원회를 장외 압박한 민주노총은 현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의 폐기라고 비판했습니다. br br 그러면서 공황 상황에서나 있을 법한 실질적인 최저임금 삭감이라며 총파업을 포함한 전면적인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반면 경영계는 아쉬운 수준이지만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임영태 경총 경제분석팀장] : 10년 만에 가장 낮은 인상률로 결정된 최저임금이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중소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br br 중소기업중앙회는 영세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이 절실히 기대한 동결을 이루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추문갑 중기중앙회 홍보실장 : 음식숙박업의 경우 43가 최저임금 못 지키고 있어 지불 능력을 무시한 최저임금 인상이 경제에 부작용을 주고 있습니다.] br br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으로 노정 간 갈등이 더욱 깊어지게 됐습니다. br br 특히 노동계가 최저임금 결정체계 이원화와 탄력근로제 확대 반대 투쟁에 적극 나설 예정이어서 노동 당국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박병한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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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07-12

Duration: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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