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어제 서울 남산에서는 내려오던 케이블카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안전펜스와 충돌했습니다. br br사고로 승객 7명이 다쳤는데요. br br직원 실수였습니다. br br백승우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 br남산 케이블카 출입구 앞으로 직원들이 나와 관광객들을 막습니다. br br[현장음] br"저희 기계 고장 때문에 문 닫았습니다." br br케이블카를 타려했던 시민과 관광객들은 발길을 돌립니다. br br어제 저녁 7시 15분쯤 승객 20명을 태우고 남산에서 내려오던 케이블카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승강장 안전펜스와 충돌했습니다. br br사고 충격으로 케이블카 유리창이 깨졌고 외국인 승객 등 7명이 다쳤습니다. br br[남산 케이블카 사고승객] br"폭탄이 터지는 줄 알았어요. 쾅하는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더라고요. 주저앉았죠. 어떤 사람은 구르고 그랬는데." brbr경찰 조사결과, 케이블카가 승강장에 도착하면 제동 장치를 작동해야 하지만 담당 직원 부주의로 속도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br[남산 케이블카 관계자] br"사람이 수동으로 운전하는데 제동하는게 좀 늦었어요. 죄송합니다 이런 일 없었는데." br br경찰은 해당 직원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br br[백승우 기자] br"주말에도 케이블카는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br br이렇게 3개 국어로 운행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도 붙었습니다." br br남산 케이블카 측은 점검 중이며 언제 운행을 재개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brbr채널A뉴스 백승우입니다. br brstrip@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