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일본은 마치 사전에 준비돼 있었던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br br이르면 오는 8월15일 광복절부터 우리나라를 백색국가, br br그러니까 수출 절차에서 혜택을 주는 국가 명단에서 제외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산업 전반으로 경제 보복 조치를 확대하겠다는 건데, 과연 이것이 마지막 보복 수단일지 조차도 알 수가 없습니다. br br계속해서 홍유라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한철희 산업부 동북아통상과장] br"일본 측 조치의 원상회복, 즉 (규제)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br br어제 귀국길 기자회견에서 한국 대표단이 일본에 수출 규제 철회를 요청했다고 밝히자, 일본 정부가 다시 반박했습니다. brbr"문제 제기는 있었지만 회의록을 확인해보니 철회라는 말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brbr첫 실무 접촉에서도 양국 입장차만 확인되면서 일본 정부는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방안으로 기울고 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brbr오는 24일까지 시행령 개정과 관련한 의견 접수 절차를 완료하고, 이르면 다음 달 15일부터 시행한다는 겁니다. brbr한국은 현재 미국, 영국 등과 함께 백색국가에 속한 상태지만, 법 개정 이후에는 빠지게 됩니다. brbr백색국가에서 제외되면 당장 1112개 전략 물자의 수출 절차가 복잡해집니다. br br반도체를 비롯해 국내 전 산업으로 피해가 확산될 위기입니다. br br일본 내부에서도 한일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br br아사히 신문은 쌍방이 서로 다른말을 하면서, 사태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br br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br bryura@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