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이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만납니다. br br 핵심 의제는 역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입니다. br br 이 외에도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할 계획인데요. br br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성호 기자! br br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이 곧 만날 예정이죠. br br [기자] br 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은 오후 네 시에 청와대에서 만나 두 시간가량 이야기를 나눌 계획입니다. br br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이 만나는 건 지난해 3월 이후 1년 4개월 만입니다. br br 특히 오늘은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제3국 중재위를 제안하며 답변 시한으로 설정한 날입니다. br br 청와대는 이미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br br 이 때문에 일본 정부가 현재 반도체 소재에 한정한 보복 조치를 일부 농산물 수입 규제와 금융 규제 등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br br 이 때문에 오늘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도 일본의 보복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일본의 보복 조치가 부당하다는 데에는 여야 모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오늘 회동에서 초당적인 협력을 다짐하는 합의문이 나오기를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br br 오늘 회동에는 각 당 대표 비서실장과 대변인도 배석하고,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이 자리를 함께합니다. br br br 오늘 회동에선 일본의 보복 조치에 대한 협력 방안만 논의하는 건가요? br br [기자] br 그렇진 않습니다. br br 앞서 여야는 회동 의제를 특정 분야에 한정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br br 문 대통령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일본의 보복 조치에 맞서고 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추경안 처리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서는 소득주도성장을 포함한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을 대폭 수정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이와 관련해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일본의 경제 보복이 위기를 심화시켰지만, 위기의 본질적 원인은 현 정부의 정책들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br br 야당 대표들은 또 북한 목선 사건과 해군 거동수상자 은폐 사건 등 군의 기강 해이 사태를 이유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 안보라인의 교체를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br br 이와 관련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정 장관 해임 건의안을 국회...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