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는 5호 태풍 '다나스'가 주말 오전,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태풍이 강하지는 않지만, 내륙을 관통하면서 강풍보다는 호우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br br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태풍 '다나스'는 북상하면서 조금 발달하고 있습니다. br br 중심 부근 소용돌이가 뚜렷해졌고 크기는 소형이지만 강도는 한 단계 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태풍이 발달하며 이동속도가 느려지자 진로도 바뀌고 있습니다. br br 남해를 통과하는 것에서 전남 남해안에 상륙하는 것으로 변경됐습니다. br br 남부 내륙을 관통해 포항 북쪽에서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추선희 기상청 예보분석관 : 제주도는 금요일 오후부터, 남해안은 금요일 밤부터 영향을 받겠고, 남부지방과 일부 중부지방은 '다나스'가 남해안에 상륙하는 토요일 오전부터 영향을 받겠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제주도와 남부, 충청과 영동까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남해 수온이 낮아 기록적인 강풍이 불지는 않겠지만, 물 폭탄을 동반할 가능성이 큽니다. br br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 : 바람보다는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부 지방에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는 500∼7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br br 기상청은 태풍이 내륙에 상륙하는 토요일 아침부터 오전까지가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br br YTN 김진두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