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 구속영장 기각...檢 "이해하기 어려워...재청구 검토" / YTN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 구속영장 기각...檢 "이해하기 어려워...재청구 검토" / YTN

분식회계 관여 혐의 등으로 검찰이 청구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br br 분식회계 의혹 관련 첫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삼성 회계사기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앞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박기완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 (두 번째 영장도 기각되셨는데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분식회계 여전히 부인하시나요?)….] br br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다시 기각됐습니다. br br 서울중앙지법은 "주요범죄 성립여부에 다툼이 있고, 증거가 수집돼 있는 점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 " 고 판단했습니다. br br 분식회계 등의 혐의를 아직은 확신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br br 검찰은 앞서 지난 5월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김 대표에 대한 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습니다. br br 이번에는 증거인멸 관련 혐의 외에 자본시장법과 외부감사법 위반, 횡령 등 분식회계 관련 혐의를 처음으로 적용해 다시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br br 고의 분식회계 이후 코스피 상장 과정에서 허위 자료를 이용하고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등의 혐의를 추가한 겁니다. br br 하지만 김 대표는 영장 심사에서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고, 법원도 구속할 만한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br br 김 대표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삼성바이오로직스 김 모 전무와 심 모 상무에 대한 구속영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br br 법원은 김 전무에 대해 "수사에 임하는 태도"를, 심 상무에 대해선 "피의자의 지위와 관여정도, 초범인 점"을 각각 추가해 기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br br 검찰 관계자는 이번 영장 기각에 대해 임직원 8명이 구속될 정도로 현실화된 증거인멸, 회계법인 관련자들과의 허위진술 공모 등에 비추어 볼 때 영장 기각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추가 수사 후 구속영장 재청구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분식회계 의혹 관련 첫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삼성 수뇌부를 향하던 검찰 수사는 적지 않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박기완[parkkw0616@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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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07-19

Duration: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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