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회담 국면"...동력 살리나? / YTN

"남북 고위급 회담 국면"...동력 살리나? / YTN

정부가 북한에 남북 고위급 회담을 제안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br br 정상회담 제안에 줄곧 답이 없는 상황에서 실무 차원에서라도 남북관계의 동력을 이어가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이 호응할지 주목됩니다. br br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하노이 북·미 회담 결렬 이후 남북 정상회담으로 경색 국면을 돌파해보려던 문재인 대통령. br br [문재인 대통령 (지난 4월) : 이제 남북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입니다. 북한도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br br 남북 두 정상은 최근 트럼프 미 대통령의 판문점 방문 때 만나 반갑게 악수를 나눴지만, 한미 훈련 중단을 앞세운 북한의 대남 비난 기조는 여전합니다. br br 큰 틀에서 정상회담 개최에 공을 들이겠다던 정부가 판문점 북미 회동 이후 전략을 바꿨습니다. br br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지금은 남북 고위급 회담 국면"이라며 조만간 북한에 회담을 제안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br br 당장 정상 간 만남이 어렵다면 고위급이라도 만나 남북 철도와 이산가족 화상 상봉, 산림 협력 등 멈춰선 현안들을 실무 차원에서 풀어가겠다는 취지입니다. br br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 : 향후 남북관계를 이끌어나가는 방향에서 종합적으로 여러 가지 대안들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r br 북한이 호응할 경우, 장금철 통일전선부장을 비롯해 새로 정비한 대남 라인이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커 면면이 주목됩니다. br br 다만 대남 업무를 맡는 통일전선부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에 대한 내부 검열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br br [김인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김영철 이하 리선권, 김성혜, 전종수 대남 라인은, 지난 대남 사업 과정에 대한 검토라든가 본인들이 여러 가지 문제를 검증하는 단계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br br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덩달아 멈춰선 남북관계가 북·미 실무협상과 함께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r br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1

Uploaded: 2019-07-20

Duration: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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