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지방 3.9 지진 발생...주민들 불안감 / YTN

내륙지방 3.9 지진 발생...주민들 불안감 / YTN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지진에 놀란 주민들은 한때 집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br br 평소 내륙지방에 지진이 발생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터라 더욱 불안한 마음이 가시질 않습니다. br br 채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상주 시내 도로 양켠에 들어선 상가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br br 유적지인 기와집 앞마당도 흔들립니다. br br 왕복 4차선 도로와 시청 주차장도 아래 위로 진동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br br [김창자 경북 상주시 관현리 : 이웃 친구 3명이 앉았는데 방바닥이 다다닥하고 우루루 쾅하면서 기차가 가는 것 같아서, 왜 이러냐고 무서워했어요.] br br 쿵하는 소리와 함께 땅이 심하게 흔들리자 당황한 일부 주민들은 밖으로 뛰어나왔고 그제 서야 지진 발생을 알았습니다. br br 육지에서는 보기 드문 규모 3.9의 강한 지진이 발생하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br br [이상희 경북 상주시 공검면 : 지진일 줄 모르고 갑자기 당하니까 무슨 일인가 싶어서 사방을, 축사지붕을 두리번 두리번 살피는 상황을 겪었습니다.] br br 경북 상주시는 종일 심한 긴장감이 도시를 뒤덮었습니다. br br 지진은 상주에서 수십 킬로미터에서 백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충북과, 대전·세종·전북. 강원 경기 등 내륙 대부분 지역을 흔들었습니다. br br 상주와 인접한 충북과 대전 지역에서는 갑자기 우르릉거리는 소리와 함께 몸이 흔들렸다는 주민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br br 일부 가정은 창문이 심하게 흔들리고 벽이 무너지는 줄 알고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이번 지진으로 내륙지방 곳곳에서 땅과 건물이 흔들렸지만 다행히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br br 주민들은 주말에 태풍에 이어 지진까지 발생하자 나들이를 삼간 채 혹시 여진이 발생하지 않을 까 불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br br YTN 채장수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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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07-21

Duration: 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