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미사일 430km 비행...고도 50km" / YTN

합참 "北, 미사일 430km 비행...고도 50km" / YTN

북한이 오늘 새벽 원산 일대에서 동해로 미사일 2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br br 지난 5월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78일만입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정규 기자! br br 북한이 쏜 발사체 어떤 건지 파악이 됐습니까? br br [기자] br 네, 북한은 오늘 새벽 5시 34분과 5시 57분 두 차례에 걸쳐 발사체를 쏘아 올렸습니다. br br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원산 호도 반도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비행 거리는 약 430km, 고도는 50여km, 이동식 발사대에서 쏜 걸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지난 5월에 2차례 쏜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매우 비슷합니다. br br 북한이 이 무기의 바로 전 단계인 KN-02 독사를 개발할 때 약 20여 차례 시험 발사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추가로 쏠 수 있습니다. br br 다만, 미군은 2발 가운데 1발이 430km 보다 더 길게 날아갔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따라서 다른 신무기를 쐈을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br br 앞서 북한은 우리 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을 문제 삼으며 특별 병기를 개발·시험할 수밖에 없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죠. br br 북한은 러시아의 S-300을 본떠 만든 번개 5형이라는 대공 미사일을 갖고 있는데요. br br 북한판 패트리어트라고 불리는 이 미사일을 러시아판 사드로 불리는 S-400급으로 개량했을 수 있습니다. br br S-400은 최대 사거리가 400km, F-35와 같은 스텔스 전투기도 잡아낼 수 있는 고성능 레이더를 갖춘 게 특징입니다. br br 대공 미사일은 방어용인 만큼 국제 사회의 비난도 피해갈 수 있는데요. br br 다만, 대공 미사일의 경우 공중 요격 시험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번엔 군 당국이 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힌 만큼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br br 현재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와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발사체의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br br 자세한 소식은 더 들어오는 대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br br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7

Uploaded: 2019-07-25

Duration: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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