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편으로 중국산 농산물 40t 밀수 / YTN

국제우편으로 중국산 농산물 40t 밀수 / YTN

국제우편으로 중국산 농산물을 밀수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br br 150달러 이하 제품을 직접 사용한다고 하면서 우편으로 반입하면 세관 신고나 검역 절차가 없다는 노렸습니다. br br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택배 차량이 빌라로 같은 크기 상자 수십 개를 배달합니다. br br 며칠 뒤 다른 차량이 이 상자를 싣고 어디론가 갑니다. br br 세관 조사관들이 이 상자를 추적했더니 목적지는 인천. br br 이른바 보따리상에게서 중국산 농산물을 넘겨받아 유통하는 상인에게 흘러갔습니다. br br [김정근 부산세관 관세행정관 : 해외에서 같은 크기(무게), 같은 규격의 소포가 특정 지역으로 다량 반입돼서 세관이 조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br br 상자를 보니 42달러, 양념이라고 적힌 국제우편물입니다. br br 하지만 안에는 중국산 마른 고추와 녹두, 검은콩과 담배 등이 나옵니다. br br 개인이 사용한다고 인정되는 150달러 이하 품목은 국제우편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반입할 수 있다는 점을 노리고 밀수한 건데 적발된 양은 모두 40t, 5억 원 상당입니다. br br 여러 주소로 나눠 밀반입한 뒤 국내에 있는 중국 유학생 등에게 인천까지 배달을 맡겼습니다. br br 정상 수입되는 중국산 마른 고추에는 270 관세가, 녹두에는 607.5가 부과됩니다. br br 일당은 일단 이 높은 관세를 피했고 검역을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 안 된 않은 외국산 농산물을 반입한 겁니다. br br 세관은 밀수 총책인 중국 교포 김 모 씨를 구속하고 9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으며 중국에서 농산물을 공급한 여성을 지명수배했습니다. br br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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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07-25

Duration: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