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의'...상산고 반전에 교육청 "참담·당혹" / YTN

'부동의'...상산고 반전에 교육청 "참담·당혹" / YTN

정부의 교육개혁 의지에 따라 상산고는 자사고 지위를 잃은 것이란 예상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br br 그런데 자사고 유지라는 결과가 나오자 전북교육청은 "믿기 어렵다. 참담하다"며 교육부를 맹비난했습니다. br br 오점곤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교육부 발표 직후 보도자료도 없이 마이크 앞에선 교육청 대변인의 표정은 당혹 그 자체였습니다. br br [정옥희 전북교육청 대변인 : 이번 결정은 솔직히 믿기 어렵다. 매우 참담하다. 그리고 정부의 교육개혁 의지가 상실된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br br 진보성향의 교육 관련 단체들도 예상치 못한 결과를 성토하며 정부의 공교육 정상화 포기선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br br [진보 교육 단체들 회견 :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특권을) 폐지하라. 폐지하라. 폐지하라.] br br 상산고가 기준점에 미치지 못한다는 발표 때 교육청을 비웠던 김승환 교육감은 이번에도 현장에 없었습니다. br br [전북교육청 교육감실 : (지금 교육감님 잠깐 뵐 수 있나요?) 안 계십니다. (휴가 중인가요?) 네. (연차 휴가?) 네.] br br 부동의 결정이 나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겠다던 전북교육청은 법률적 검토를 거쳐 대응 여부를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상산고 측은 어두운 터널을 관통했다며 환영했지만 반응은 차분했습니다. br br 교사와 학부모 대표만 모여 교육부의 결정을 지켜봤습니다. br br [박삼옥 전주 상산고 교장 : 앞으로 더 이상 교육에 대해 이념적·정치적으로 접근해 학생과 학부모를 불안하게 하고 학교의 자율적 운영을 저해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br br 상산고를 둘러싼 논란은 전북교육청의 법적 대응 여부에 따라 또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br br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2

Uploaded: 2019-07-26

Duration: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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