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싸움에 몸살...위기의 野, 돌파구는? / YTN

집안싸움에 몸살...위기의 野, 돌파구는? / YTN

요즘, 야당은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br br 당 대표의 리더십은 흔들리고, 계파 갈등으로 집안싸움이 반복되며 내년 총선 준비는 언감생심, 꿈도 못 꾸고 있습니다. br br 조은지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무소속 이언주 의원의 출판기념회는 이른바 보수 진영의 친목회를 방불케 했습니다. br br [기념회 사회자 : 전우들이 같이 있으니까 참 좋네요. 이렇게 합당하세요.] br br 총선까지 채 아홉 달이 남지 않은 요즘, 여의도에서는 통합 공천이나 선거 연대 등 보수 통합의 다양한 시나리오 작업이 한창입니다. br br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25일) : 우리 당을 중심으로 한 자유 우파의 통합, 하나 됨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br br 자유한국당은 이처럼 구심점을 자처하면서 대여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20 후반 박스권에 갇힌 지지율처럼 상황은 팍팍합니다. br br 밖으로는 친일과 막말 논란에 시달리고, br br 안에서는 친박이 주요 당직을 독차지했다는 등 한동안 잠잠하던 계파 갈등의 싹이 올라왔습니다. br br 여기에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의 버티기 논란으로 당내 구심력마저 느슨해진 모습입니다. br br [박순자 자유한국당·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지난 25일) : 해당 행위에 징계를 받아야 할 사람은 저 박순자가 아니라 나경원 원내대표입니다.] br br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25일) : 그건 전 내용을 모릅니다.] br br 바른미래당은 더 심각합니다. br br [권성주 바른미래당 혁신위원 (지난 22일·단식 11일 차) : 뒷골목 건달들도 이렇게 정치 안 합니다! 이게 손학규 정치입니까! 정말!] br br 계파 갈등을 없애보자고 만든 혁신위원회 의결안 상정을 두고, 물리적 충돌로 119까지 출동했습니다. br br 손학규계 당권파와 안철수·유승민계의 내홍이 반복되면서 오신환 원내대표가 최고위를 보이콧 하는 등 혼란이 극에 달한 모습입니다. br br 민주평화당 역시 당권파와 소속 의원의 대다수가 참여한 대안 정치 연대의 '불편한 동거'가 여전합니다. br br DJ 서거 10주년을 따로 준비하고, 제3 지대 신당 창당을 공언하는 등 결별이 코앞입니다. br br 이대로 가면 총선 필패다, 위기감은 있는데, 뚜렷한 돌파구는 안 보입니다. br br '여당이 야당 복은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금의 야당은 대안세력으로서 경쟁력을 보여주기엔 집안 단속부터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br br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0

Uploaded: 2019-07-26

Duration: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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