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에 아파트 짓는다…서울시 ‘콤팩트 시티’ 추진

도로 위에 아파트 짓는다…서울시 ‘콤팩트 시티’ 추진

ppbr br “서울 시내에 아파트를 값싸게 짓고 싶다. 그러나 워낙 땅값이 비싸니 넓은 도로를 골라 그 위에 아파트를 지어보자.”br br서울시가 선택한 공공 임대주택 공급 방식입니다. br br정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리포트]br서울 성북구와 경기 남양주시를 잇는 총 길이 14.4km의 북부간선도로입니다. br br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이 중 신내 나들목부터 중랑 나들목까지 500m 구간 상부에 1천 가구의 공공 임대주택을 짓기로 했습니다. br br또 공원과 보육시설 같은 생활 인프라, 업무와 상업시설을 함께 지어 일종의 미니 도시를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brbr"제 뒤로 보이는 게 왕복 6차선의 북부간선도로인데요. 도로 위로 인공대지를 조성해 공공주택을 짓겠다는 겁니다." br br조성될 인공대지의 규모는 7만 5천㎡, 2025년 입주를 목표로 총 4천 2백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br[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br"저활용돼왔던 공간을 확실하게 제대로 활용해보자.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청년행복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지역 발전을 도모해보자." brbr오를대로 오른 서울 땅값을 고려하면 땅을 사들여 집을 짓는 것보다 br br인공대지를 만드는 게 저렴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brbr[이수곤 전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br"정밀조사를 해서 지질에 맞게 기초공사를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도시는 땅이 부족하니까 시도해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brbr독일 베를린과 프랑스 파리에서도 도로 위에 주택이나 편의시설을 지어 활용하고 있습니다. brbr서울시는 오는 10월 중 설계안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br br정현우 기자 edge@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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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08-05

Duration: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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