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누리 양은 어떻게 열흘 넘게 버틸 수 있었을까? / YTN

조은누리 양은 어떻게 열흘 넘게 버틸 수 있었을까? / YTN

실종 열흘 만에 구조된 조은누리 양이 길을 잃은 뒤 이동을 적게 하고 한곳에서 오래 머물러 구조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또 실종 기간 다른 사람을 만난 적도 없다고 말해 경찰은 조 양의 실종이 범죄와 연관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br br 이성우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실종 열흘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조은누리 양. br br 어떻게 오랫동안 홀로 떨어져 구조를 기다릴 수 있었을까. br br 경찰은 조 양이 산에서 내려온 뒤 일행을 다시 찾기 위해 올라갔다가 마지막 발견 장소에서 열흘 동안 자면서 머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이에 산속을 헤매지 않고 한곳에서 오래 머물러 체력 비축이 가능해 열흘 넘게 버틸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br br 또 계절이 여름이어서 체온 유지가 가능했고 장맛비가 내려 주변에 물이 풍부했던 점이 생존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하지만, 면담 조사에서 어떻게 길을 잃게 되었고, 어디로 이동했는지 등을 묻는 말에는 잘 모르겠다고 답하는 등 실종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조은누리 양이 가족과 헤어져 다시 산으로 올라갈 때 마주치게 되는 두 개의 갈림길 가운데 한 곳입니다. br br 경찰은 이 길 가운데 한곳에서 가족과 길이 엇갈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이와 함께 경찰은 조 양이 산에서 다른 사람 등을 만난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만난 적이 없다고 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br br 이에 조 양의 실종이 범죄와 연관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추가 조사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br br [민용기 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장 : (발견 장소가) 아무도 그곳을 넘어가려고 시도하지 않는 곳인데요. 그 때문에 사람을 만났을 (가능성), 범죄가 일어나려면 인적 요인이 있어야 하는데 인적 요인이 결여됐기 때문에 범죄가 아니라고 판단을 합니다.] br br 구조 이후 병원에서 심리 상담 등의 치료를 받고 있는 조은누리 양. br br 경찰은 조 양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자 전문 상담 지원책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br br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4

Uploaded: 2019-08-06

Duration: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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