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홍콩에 경고..."불장난하면 타 죽는다" vs "안보문제 아니다" / YTN

中, 홍콩에 경고..."불장난하면 타 죽는다" vs "안보문제 아니다" / YTN

두 달째 주말마다 송환법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홍콩을 향해, 중국이 강력한 경고를 내놨습니다. br br "불장난하면 타 죽는다"는 격한 표현까지 써가며 강경 진압 가능성을 시사하자, 홍콩의 의원들이 나서 시위를 국가안보문제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불장난하는 사람은 타 죽을 것이다." br br 홍콩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이 시위대에 대해 내놓은 경고입니다. br br [양광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 대변인 : 불장난을 하는 사람은 불에 타 죽게 될 것입니다. 결국 (범죄자들은) 처벌받게 될 것입니다.] br br 일부 과격 시위대가 벽돌과 쇠꼬챙이, 화염병과 활 등 치명적인 무기로 경찰을 공격하고 방화를 저질렀다며 폭력 시위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br br [양광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 대변인 : 모든 범죄자들에게 경고합니다. 상황 판단 잘 하십시오. 우리가 자제하고 있는 것을 약한 것으로 착각하지 마십시오.] br br 기획자와 조직자를 포함해 폭력 범죄 활동에 참여한 모든 이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br br 특히 일부 시위대가 오성홍기를 바다에 던진 것을 지적하면서,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지지하지만, 일국양제를 공격하면 반드시 처벌하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br br 이 와중에 바다 건너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는 사흘째 폭동 진압 훈련을 실시해 홍콩 시위를 향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우려 속에 홍콩의 의원들이 나섰습니다. br br 시위가 홍콩의 캐리 람 행정부를 겨눈 것이라며 시위를 국가안보문제로 삼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br br [페르난도 청 치우헝 홍콩 입법회 의원 : 이 분노와 대립은 주권 문제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중국) 중앙 정부에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br br 그러나 9주째 이어지고 있는 홍콩 시위는 도화선이었던 송환법 문제를 넘어 갈수록 반중국 정서를 드러내고 있어서 중국 정부와의 출구 없는 대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br br YTN 기정훈[prodi@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03

Uploaded: 2019-08-07

Duration: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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