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진정·美 협상 의지에 뉴욕 증시 반등 / YTN

위안화 진정·美 협상 의지에 뉴욕 증시 반등 / YTN

미중 무역 갈등 속에 급락했던 뉴욕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br br 위안화 약세가 다소 진정된 데다, 미국이 중국과의 협상 의지를 강조하면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미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br br "엄청난 양의 자금이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미국으로 쏟아져 오고 있다"며 "미국은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반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중국을 향해 대화의 여지를 남기면서 유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br br '강온양면책'으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br br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 트럼프 대통령의 일관된 견해는 우리가 선의를 갖고 중국과 협상을 해왔고 선의로 협상을 이어가길 바란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br br 올해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미국 증시는 일단 안도했습니다. br br 다우는 1.21, S&P는 1.30, 나스닥은 1.39씩 각각 올랐습니다. br br 환율조작국 지정 이후 중국이 발표한 환율 안정화 조치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br br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고시 환율을 7위안 아래로 제시하고 홍콩에서 5조 원 규모의 중앙은행 증권을 발행하기로 한 겁니다. br br 미중 무역전쟁이 환율 부분까지 확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다음 달 워싱턴에서 재개되는 양측의 고위급 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br br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4

Uploaded: 2019-08-07

Duration: 01:44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