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딸 납치해 도주...경찰, 하루 만에 검거 / YTN

지인 딸 납치해 도주...경찰, 하루 만에 검거 / YTN

지인의 딸을 납치해 도주하던 40대 남성이 범행 하루 만에 붙잡혔습니다. br br 헬기까지 동원된 추격전 끝에 피해 여성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검거 과정에서 순찰차가 크게 파손되며 경찰관도 다쳤습니다. br br 이상곤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고, 운전석 에어백까지 터져 있습니다. br br 20대 여성을 대전에서 납치해 달아났던 40대 김 모 씨가 충북 청주에서 붙잡혔습니다. br br 범행 20시간 만입니다. br br 김 씨가 렌터카를 이용해 피해 여성을 납치한 건 전날 오후 6시 반쯤. br br 이후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 여성의 어머니에게 전화해 딸의 납치 사실을 알렸습니다. br br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추적에 나섰지만, 김 씨는 휴대전화를 껐다 켜기를 반복하며 도주를 이어갔습니다. br br 범행에 이용한 차량에는 훔친 번호판까지 달았지만 경찰의 끈질긴 추적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br br [김연수 대전지방경찰청 형사계장 : 원래 차량을 수배했을 때는 그 차량이 용의자 차량인데 다른 사람이 타고 있으니까 그 사람을 통해서 확인했는데 3일 전에 (차를) 세워놨는데 번호판이 바뀌었다. 그걸 알아서 바뀐 번호판으로 다시 수배해서 검거하게 된 겁니다.] br br 용의 차량이 충북 청주에서 발견된 건 사건 발생 다음 날 오후 1시쯤. br br 헬기까지 동원해 1시간 정도 추격전이 벌어졌고, 김 씨는 도주로를 차단한 순찰차를 들이받은 뒤에 검거됐습니다. br br 검거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다치고 순찰차도 부서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김 씨가 피해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는 위험한 상황도 벌어졌지만, 경찰의 설득 끝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br br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br br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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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08-12

Duration: 0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