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저소득층 이민규제 강화..."자급자족 원칙" / YTN

美, 저소득층 이민규제 강화..."자급자족 원칙" / YTN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자급자족의 원칙을 기반으로, 저소득층의 이민을 제한하는 새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br br 수십만 명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데, 반대 진영에서는 소송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br br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트럼프 행정부가 10월 중순부터 적용될 새로운 이민심사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br br 심사의 핵심은 경제적 자립입니다. br br 소득 기준을 맞추지 못하거나 정부의 복지 지원이 필요할 경우, 당장 비자 발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겁니다. br br 스스로 생활이 가능한 이들을 중심으로 영주권을 발급해, 미국의 사회안전망을 보호한다는 취지입니다. br br [켄 쿠치넬리 美 국토안보부 이민국 국장대행 : 생활보장 대상자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는 자급자족과 개인 책임의 이념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민자들이 자립적으로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br br 미국에서는 연간 평균 54만4천 명이 영주권을 신청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br br 이 가운데 38만여 명이 심사 범주에 들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내다봤습니다. br br 민주당에서는 차별 의식을 드러내는 조치라는 비판과 함께 소송 준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br br 캘리포니아 주의 개빈 뉴섬 주지사와 하비어 베세라 주 검찰총장 겸 법무장관은 공동성명에서 "이민자 가족과 유색인종 공동체를 표적으로 하는 무모한 정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br br 그러면서, "주 정부는 다음 조치를 결정하기 위해 세부 사항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r br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 겸 법무장관도 성명을 내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에게 등을 돌리는 사례"라고 비판했습니다. br br 전국이민법센터도 인종적 동기에 의해 추진된 규정이라며 발효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3

Uploaded: 2019-08-13

Duration: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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