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특허’ 정인호 선생의 말총 모자…독립운동 자금 지원

‘한국인 최초 특허’ 정인호 선생의 말총 모자…독립운동 자금 지원

ppbr br 이번 한일 무역갈등에서 일본은 핵심 소재 기술로 우리를 압박했죠. br br일제시대, 소재 기술에 대한 특허로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br br김기용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국립대전현충원의 독립유공자 묘역. br br애국지사 정인호 선생 묘비에 '한국인 제1호 특허권자'라는 문구가 추가됐습니다. brbr정 선생은 말총으로 모자나 핸드백을 만드는 독자 기술을 가지고 있었는데 일본 사람들이 베낄 것을 우려해 한국인 최초로 특허를 낸 것입니다. br br[김기용 기자] br"당시 정인호 선생이 만든 모자를 재현한 제품입니다. br br변변한 화학 소재가 없던 당시에는 질기고 통풍이 잘되는 말총으로 만든 이런 모자가 인기였는데요, br br요즘으로 따지면 말총은 핵심 소재인 셈입니다. br br정 선생은 특허로 번 돈 대부분을 상하이 임시정부에 보냈습니다. br br[박원주 특허청장] br"지재권(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바로 그 자금이 불쏘시개로 쓰였다" br br나중에 일제에 발각돼 5년 동안 모진 옥고를 치렀습니다. br br특허청은 오늘 정 선생 유가족을 초청해 추모행사를 열고, 특허를 활용한 정 선생의 독립운동 사실을 지속적으로 널리 알리기로 했습니다. br br채널에이 뉴스 김기용 입니다. br brkky@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8

Uploaded: 2019-08-13

Duration: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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