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안타까운 죽음, 김정은만 미소”…탈북민에 당부

태영호 “안타까운 죽음, 김정은만 미소”…탈북민에 당부

ppbr br 한성옥 씨의 비극적 사망 소식에 탈북민 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br br탈북 외교관인 태영호 전 공사는 채널A 인터뷰에서 “탈북자의 굶주림 소식은 김정은이 제일 반길 것”이라며 아쉬워했습니다. br br이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리포트]br[태영호 전 북한 공사] br"한국에서 한해에 버리는 음식 쓰레기가 얼마인데 북한도 아니고 한국에서 굶어죽다니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그런 현상이었어요." brbr2016년 탈북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는 한성옥 씨 모자의 사망소식에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br br태 전 공사는 어젯밤 탈북민들에게 장문의 글을 보냈습니다. br br[태영호 전 북한 공사] br채널A 보도를 통해서 많은 탈북민 속에서 이것이 대단히 충격적인 그런 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br br그러나 북한 정권이 한 씨 모자의 죽음을 정치적 선전수단으로 악용할 수 있다는 데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br br[태영호 전 북한 공사] br"제일 좋아할 건 누구냐. 당연히 북한 김정은 정권입니다. 배불리 먹기 위해서 간다더니 결국은 거기 가서 죽었는데 2달 동안 죽었는지도 모르는 게 한국사회다." brbr이 때문에 정치적 공세로 남남갈등을 부추기지 말고 제도적 보완을 함께 찾자고 탈북민들에게 제안했습니다. br br[태영호 전 북한 공사] br"어떻게 하면 우리가 합리적인 방도를 찾느냐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하는 문제가 더 중요하다." br br태 전 공사의 조언을 들은 탈북단체들은 정부 항의 시위 대신 죽은 모자를 애도하는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33

Uploaded: 2019-08-14

Duration: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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