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강원도 속초의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작업용 승강기가 추락했습니다. br br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는데, 형은 숨지고 동생은 크게 다친 형제도 있었습니다. br br강경모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리포트]br작업용 엘리베이터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숴졌습니다. br br이 엘리베이터가 신축 중인 아파트 15층에서 추락한 건 오전 8시 28분. br br[최초 목격자] br"으악 소리, 그 소리를 듣고 위를 쳐다봤죠. 승강기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져 버렸으니까, 그 밑에 사람이 깔려 있었으니까" br br이 사고로 38살 변모 씨를 포함해 엘리베이터에 탔던 3명의 근로자가 모두 숨졌습니다. br br또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35살 변모 씨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br br[강경모 기자] br"근로자들은 외부 엘리베이터 레일 제거 작업을 벌이다 변을 당했습니다." br br경찰은 엘리베이터를 지탱하는 외벽 구조물을 해체해 싣고 내려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경찰 관계자] br"감식 결과 나와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중요한 것은 승강기가 왜 추락했는지를 찾아야 되니까요." br br숨진 변 씨와 크게 다친 변 씨는 형제로 밝혀졌습니다. brbr형은 엘리베이터 해체 작업을 맡았고, 동생은 해체한 구조물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brbr[동료] br"일을 묵묵히 잘 하시고, 투덜거리는 것 없이 잘 하시더라고요." br br외국인 근로자 2명은 병원에 옮겨진 직후 종적을 감췄습니다. br br경찰은 불법체류자 신분이 탄로 날것을 우려해 도주한 것으로 보고 행방을 쫒고 있습니다. brbr또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br brkkm@donga.